아무것도하고싶지않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친절이라는 가면을 쓰고 가식적인 말들을 쏟아내게 된 게 얼마나 됐을까? 이 일을 하면서 처음부터 그러진 않았는데 말이야 분명 나는 행복한 시작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 행복한 일을 한다며 나 또한 행복하다 믿었다 근 8년을 근무하다 보니 사람이 이렇게도 변할 수 있구나 싶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겪으며.. 세상에 대해, 사람에 대해 진절머리가 나기도 했다 어느 날은, 나쁜 마음들로 가득 찬 나 자신이 증오스럽기까지 했다 돌이켜보니 모든 것은 마음의 문제였음을 깨닫는다 내가 내 일을 더 사랑했더라면 조금 더 인내했을 텐데… 또한 연차가 더 해갈 수록 무거워지는 어깨도 한몫했던 것 같다 지금껏 인정하지 않으려 했지만 나는 완벽주의자다 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화가 난다 예전에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