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에 쿠팡에서 구매했던 헐리우드 48시간.
(가격 22,800원)
의지 박약 + 요요 두려움으로 묵혀두고 있었다.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 억지로 시작했다.
헐리우드 48시간 음용법
1. 헐리우드 48시간 120ml와 물을 1:1로 혼합한다.
2. 하루 4번, 4시간 간격으로 2일 동안 음용한다.
* 48시간 동안 물을 충분히 마신다.
(하루 8잔 권장)
약간 탁한 주황색이고
맛은 오렌지 주스? 망고 주스?와 비슷하다.
효과가 있을까 의심될 정도로 달고 맛있었다.
집에 계량컵이 없어서 자로 500ml 생수병에
120ml, 240ml를 표시해서 계량했는데
마지막 주스를 부었을 때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뿌듯)
1일 차
쉬는 날 하면 더 힘들 것 같아서 근무하는 날 시-작!
첫날 처음 마실 때만 1:1 비율로 마시고
나머지는 헐리우드 48시간 120ml
+ 물 380ml를 채워서 마셨다.
어차피 물을 많이 마셔야 되니까
상관없을 것 같았다.
틈틈이 물도 많이 마셨다.
다른 건 다 참을 수 있는데 커피 없이
하루를 버틸 수 없는 몸이라
아메리카노 연하게 2잔 정도 마시고
다른 건 일체 먹지 않았다.
2일 차
중간중간 음식의 유혹이 있긴 했지만
물과 커피만 마시면서 오기로 버텼다.
생각보다 많이 배고프지 않아서 신기했다.
약간 두통 있는 것 빼고는 괜찮았다.
이틀 동안 주스만 마시는 거라
변비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둘째 날도 문제없이 클리어!
디톡스 다이어트할 때는 클렌즈 주스 외에
다른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게 가장 효과가 좋겠지만
커피는 참을 수 없었다.
다른 분들은 견과류나 방울토마토, 야채샐러드 등을
중간에 섭취하는 것도 봤다.
헐리우드 48시간 이후에 체계적인 보식은 못했고
일반식을 먹더라도 예전보다 덜 먹으려고 노력했다.
실제로 위도 살짝 줄어든 것 같다.
눈에 띄게 살이 빠진 것은 아니지만
뱃살, 옆구리 살, 허벅지 살이 약간 빠졌다.
몸무게는 따로 측정하지 않아서
얼마나 빠졌는지 모르겠다.
어릴 때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요요를 겪어서
헐리우드 48시간을 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건강한 다이어트라고 느껴졌다.
다른 다이어트 하면서는 배고파서 많이 짜증 났는데
헐리우드 48시간 할 때는 어렵지 않게 버틸 수 있었고
일단 느끼기에 몸이 가벼워졌다.
정말 체내의 독성물질이 몸 밖으로 배출됐는지
몸이 깨끗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이어트 정체기에 다시 한번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좋다고 느꼈다.
30대가 되고부터는 다이어트하고자 하는 의지가
금방 꺾였는데 48시간을 클렌즈 주스로 버텨서
성공하고 나니 고생한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이어서 쭉 해보려고 한다.
아자 아자 화이팅!!!
'다이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어트 요리] 해독 주스, ABC 주스(비트 스무디) 만들기 / 내장 지방 제거, 변비 탈출 (0) | 2020.07.24 |
---|---|
[다이어트 식품] 간식 대용 ‘더 조은 한끼 곤약젤리 청포도’ (0) | 2020.07.10 |
[다이어트 식단] 오버나이트 오트밀(오나오)만들기, 오트밀 먹는 법 (2) | 2020.07.01 |
[다이어트 식단] 토마토 달걀 볶음(토달볶) 만들기 (2) | 2020.06.17 |
[다이어트 식단] 토마토 두부 카프레제 샐러드 만들기 (새싹채소, 발사믹 글레이즈) (0) | 2020.06.16 |
[다이어트 식단] 다이어트 샐러드, 토마토 오이 샐러드 만들기 (Feat. 반숙 계란 후라이) (0) | 2020.06.11 |
[다이어트 식단] 식사대용 반숙 계란 후라이+코코넛 오일+크러쉬드 레드페퍼+통후추+소금, 미니 파프리카, 대추 방울토마토, 오이 (2) | 2020.06.10 |
[다이어트 식단] 다이어트 간식, 미주라 토스트 +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 샹달프 레드 라즈베리 잼 (Feat. 전남친 토스트) (0) | 2020.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