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곱창
서울 강남구 신사동 643-21 1층
(압구정 로데오역 5번 출구에서 525m)
월요일 17:00 ~ 23:00
매일 12:00 ~ 23: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라스트 오더 13:40 / 21:40
일요일 휴무
* 주차장X, 발렛X
건물 바라봤을때 왼쪽으로 20m 옆 텐트 닥터
유료 주차장 이용 *
친구가 소곱창 먹자고 전부터 얘기했었는데
압구정 소곱창 맛집으로 유명한
압구정 곱창에 가자고 했다.
2년 전쯤 다른 친구들이랑
압구정 곱창에 갔었는데
비싼 가격이지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친구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외관 사진을 찍었다.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것 같다.
전에 왔을때는 웨이팅이 꽤 길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날은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웨이팅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웨이팅 하게 되면
밖에 설치된 키오스크에 핸드폰 번호와 인원을 입력하고
기다리면 된다.
문 앞에 메뉴판이 있어서
웨이팅 할 때 뭐 시킬지 미리 봐 두면 된다.
밖에서 기다리다가 친구도 5분 안에 도착한다고 해서
미리 들어가 있으려고
아저씨한테 자리 있냐고 물어봤는데
주문하고 들어가라고 해서 1차 당황.
친구 오면 주문한다니까
두 테이블 남아있는데 키오스크 입력하고
밖에서 대기하라고 해서 2차 당황.
곧 테이블 찰 거라면서 약간 배 튕기더니
친구 곧 온다니까 들어가라고 했다.
그리고 친구 오자마자 이모님한테 주문했는데
아저씨 또 와서 주문했냐고;;ㅋㅋ
딱딱한 표정과 말투가 매우 별로였다.
이모님은 매우 친절하셨다.
우리는 한우 곱창 구이(1인분 25,000원),
한우 막창 구이(1인분 25,000원)를 시켰다.
맥주는 필수^.^
맥주는 카스인데 6,000원으로 가격이 매우 사악했다.
강남이 원래 이런 건지 잘 모르겠다^^;
주문하고 밑반찬들이 나왔다.
묵사발, 천엽, 깍두기, 깻잎장아찌,
오이 고추, 당근, 편 마늘, 쌈장,
기름장, 간장+고추+마늘 소스를
세팅해주셨다.
묵사발은 시원 새콤하니 맛있었다.
천엽도 나왔는데
친구는 원래 못 먹고
나는 별로 안 당겨서
하나 집어먹고 밀어두었다.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술안주일 듯!
중간에
뜨끈하고 폭신한
계란찜도 주셨다.
오늘의 메인!
곱창과 막창 등장!!!!!!
거의 조리되어 나온다.
염통, 양념 부추, 감자, 단호박,
버섯, 양파, 마늘, 떡 등이 같이 나온다.
이모님이 테이블에서 조금 더 구워주신다.
다 익으면
염통은 기름장에,
곱창은 간장 양념장에 툭- 올려주신다.
그럼 야채들과 함께 먹기 시작하면 된다.
나는 곱이 가득한 곱창을 선호하고
친구는 쫄깃한 막창을 선호한다.
나는 막창이 너무 질겨서 먹기 힘들었다ㅜ.ㅜ
그리고 조금 아쉽게도
너무 바삭하게 익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열심히 다 먹었다^^
2인분으로 배가 차겠는가.
볶음밥 1인분에 치즈를 추가했다.
(볶음밥 3,000원 / 치즈 2,000원)
이모님이 열심히 볶아주셨다.
친구 왈 : 저희 김치전 안 시켰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주얼이 매우 김치전과 흡사했다.
치즈를 추가했더니
짠맛이 덜해서 덜 맛있는 느낌.
다음엔 그냥 볶음밥만 먹어야겠다.
그래도 맛있긴 했다.
압구정 로데오에 있는 소곱창 맛집을 찾는다면
압구정 곱창 한 번 가보시기를.
이상 내 돈 내 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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