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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내가 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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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또 블로그 열심히 하고 싶어졌쟈나쟈나

24년 9월 상반기 일상 나열해보겠스므니다


09.01

갑분 큰이모 밥상 등장 ㅎ_ㅎ
이모 사랑해💛
(엄마는 늘 말했다, 나는 엄마가 일찍 돌아가셨지만 언니가 있어 엄마의 빈자리가 그리 크지 않았다고)


09.02

음악학원하는 내 초딩친구 완혁이네 놀러-!
꾸준히 한 가지 일을 한다는 게 쉬운 게 아닌데
존경스럽기까지 한 내 친구
늘 도전 의식을 일깨워주는 멋진 친구


09.02

캐스퍼 뒤에 불 켜지는 거(?) 대일밴드 아니냐고
(별다찍)


09.02

난 뭐든 대충하는 건 용납이 안돼
하려면 제대로 해야죠
제대로 안할거면 시작을 안하거나 빠르게 포기하는 사람,, 나야 나


09.03

‘하늘 예쁘다-!’ (찰칵)


09.04

백수라고
요즘
하루에 헬스, 크로스핏 두 탕 뛰다가
저 세상 일찍갈 뻔 했다

수완 크로스핏 쇼크,,
코치님들, 회원님들 진짜 좋다,,
(코치님들 츤데레,, 회원님들 친절,,따수워,,)
학창시절 수련회 느낌이라
계속 다니고 싶은데
와드할 생각만 하면
생각만으로도 고통스러워서
가기 싫어짐…ㅠㅋ


09.04

현서랑 크로스핏 끝나고 밥먹으러-
우리 먹으려고 운동하잖아~?
힘들면 입맛이 없어질 법도 한데,,
맨날 배고파,,


09.05

완혁이한테 우주 어린이집 간식을 주문받았는데
난 디저트를 안 좋아해서 많이 안 먹어봤고
많이 만들어보지 않아서 연습하고 또 연습
분명 틀에 버터 발랐는데
바닥에 탕탕-하고 공기를 안 빼서 그런건지 박살나기를 반복,,(살려줘ㅠ)
처음엔 박력분으로 연습했는데 완혁이가 쌀가루로 만드는 걸 원해서 쌀가루로도 연습했다 :)


09.06

하나언니랑 데이트🩵
첨단 온천집 & 프랭크커핀바 첨단
언니가 선물로 준 실버집게핀🤍🩶
나 실버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알았대?🥰
고마워~~~
(요즘 이거 쓸 때마다 언니 생각해…🩷)


09.06

크로스핏 끝나고 라멘 먹으러 -
운동했으면 먹어야지^^
제로콜라는 무조건인거 알지?


09.07

계획과는 너무나도 다르게 흘러갔던
나의 24년 8월, 9월

분노, 짜증, 자괴, 슬픔, 괴로움, 외로움, 우울함만 내 편이었던 때

낮엔 운동으로 몸 혹사시키고
저녁엔 술로 몸 혹사기키기를 무한 반복


09.08

가족들이랑 장성 중국집 젠시오
(오늘은 누구 카드 긁는 날이더라? 백수는 빼줘..👉👈)
원래 영광 성원반점 갔다가 모싯잎송편 먹는 게 우리집 드라이브 루틴ㅎㅎ

💛


09.09

결전의 날
(이게 뭐라고?ㅋㅋㅋㅋㅋ 혼자 설레고 떨림)
레몬 쌀 마들렌 50개 넘게 굽기🍋
배달까지 완료-!
좋아했던 우주와 완혁이  
앞으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더 확고한 의지를 불태우게 되었다
설레는 작업하게 해줘서 고마웠어, 친구야


09.09

나는 나 자신의 엄마라고 생각하고 잘 돌보자
누구도 나를 대신해서 내 인생을 살아주지는 않아


09.09

오늘도 크로스핏 출석 도장 쾅!
블랙 사람들 사이에
파스텔톤 라임컬러 입었더니 나만 튀쟈나,,
ISFJ는 집에 가고 싶쟈나,,
크로스핏은 바닥에서 굴러다니고 기어다녀서 밝은 옷은 절대 피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한다


09.10

정은이네 양림동 꽃집 풀루브💚
꽃 배우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됐다
같은 나이에 같은 고민을 나눌 수 있어서 적지 않은 위로가 되었다


9.10

수완 카페 크림집

전 직장에 유니폼을 반납해야하는데
성훈이가 대신 반납해주기로 해서 만났다
먼저 도망쳐서 미안하다,, 성훈아,,,


09.11

헬창이면 크레아틴 먹어야되는거 아니야?
쿠팡에서 많이 팔렸길래 사서 먹었더니 온 몸이 붉은 반점으로 도배;; 얼굴에도 트러블;;
크레아틴이 몸에 안 받는거야? 아니면 너무 저렴한 걸 산거야?
대 실 패
미련없이 보내줄게, 잘가ㅠ 주륵


09.11

양꼬치 & 칭따오
+꿔바로우

하루에 운동을 2-3시간씩 거의 매일하는데,,,
이렇게 먹으니까
살이 빠지
겠냐?


09.11

술 먹으면 또 단거 먹어줘야지 ㅎ..
편의점 두바이 초콜릿,,
맛없어서 먹다가 버림,,,,
나처럼 음식 안 가리는 사람도 버리는 맛,,


09.12

무인점포에서 간식 주섬주섬(양심이나 주워라ㅠ)

동결건조 지구젤리 100점 만점에 100점
동결건조 수박젤리 100점 만점에 80점
고하쿠토 100점 만점에 20점
바다포도 100점 만점에 -1000000000점(노맛탱;)


09.12

완혁이가 명절 선물로 준 와인
와인잔 다 깨먹어서 샴페인 잔에 ㅎㅎ


09.12

두바이 초콜릿 뒷북
이웃집 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
쿠키부분은 진짜 별로인데 피스타치오 카다이프 부분 진짜 꾸덕하고 식감 짱💚


09.13

운동 끝나고
하늘 예뻐서 찰칵-!


09.14

명절에 친구들한테 케이크 만들어주고 싶어서
집에서 만들려고 했는데
보라돌이네 공방으로 소환당함

크림 분리^^…


09.14

PM 12:00 ~ AM 12:00

내가 크레이프 케이크를 왜 한다고 했을까,,,
아무리 부치고 부쳐도 안 끝나는 매직
진짜 울고 싶었음,,
강보라는 가스에 중독 됐는지 속 안좋고 머리 아프다고 하고ㅠㅠ
저녁에 친구 세 명 만나기로 했는데 약속 시간이 다 됐는데 반도 안 끝나서
나는 그냥 케이크 줄 겸 술자리 끝날 때쯤 대리기사나 한다고 했더니 애들이 택시타고 공방 근처까지 찾아옴ㅋㅋㅋㅋㅋ
나 아직 멀었다고^^……. 냅두라고…. 제발….(이러고 찾아와줘서 감동한 사람 =  나)
그 와중에 크림 분리돼서,,, 진짜 화남^^
보라한테 그냥 티라미수 크레이프는 부친거 다 버리고 포기하겠다고 했는데 기어이 나를 마트까지 끌고 가서 휘핑크림 사게 함ㅋㅋㅋㅋㅋ 레시피대로 못하고 대충 크림 만들었는데 나중에 먹었더니 못 먹을 맛,,,,,,크레이프는 왜케 두꺼워,,,,,, 진짜 너무 맛없다 x10000000000000나중에 친구들 만나서 사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없는거 줘서 어찌나 미안하고 자존심 상하던지,,, 연습에 연습,, 명심하쇼,, 근데 내 삶에 크레이프 케이크 만드는 일은 없을 예정^^;


9.14

결과가 어찌되었든
힘들어 죽을 것 같았는데
좋아해주는 너네 덕분에
오히려 내가 더 행복했다


09.14

난생처음 가 본 광주 남구에서
애들이랑 맥주 마시고 대리불러서 집가기
트렁크에 기사님 킥보드 실어야 하는데
5월에 혼캠하고 남은 장작박스 때문에 자리가 부족해서
누군가 안고 감ㅋㅋㅋㅋㅋ
(나 자신,, 이걸 또 찍었다고?,, 엄마가 내가 사진 찍으면 하는 말 = “뭐든 찍는 여자“)


09.15

명절 시작 -!
막내 고모 분신 둘~~~ 학주니, 학버미
우리 고모 진짜 애들 잘 키웠다,,
예쁜 놈들,,
얼굴만 예쁜게 아니라 인성이 아주 됐어
(누나 커피 사줘서 하는 말은 아니고^^)
진짜 어찌나 예의바르고 다정한지,,
내가 낳은 아들들처럼 아주 든든하고 뿌듯(?)했음ㅋㅋ
셋이 카페가서 수다 떠는 시간,, 참 좋았다🥰


번외

우리 학범이가 어릴 적 써줬던 편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랑감 잘 가지고 잘 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학범 올림 아니고 학범 내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볼 때마다 빵 터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넘💛

학범아,
지금은 2024년 11월이다
누나는 아직 결혼식을 한 번도 못해봤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면 너가 먼저 가겠구나
누나는 사람들의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조급해하지 않으려고 해
(아,, 이미 늦었지만 말야)
사람은 각자의 “때”라는 것이 있다고 하더라
주어진 날들을 잘 살아보자,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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